낚시인들에게 가장 힘든시기가 도래된것 같습니다.

배수기에 마땅히 낚시터선정 하기가 쉬운일이 아니것 같고 생각다 부남호로 출조하기로 합니다

둥글게님과 6~8일 2박3일의 낚시여행길을 열어갑니다.

서산 낚시25시에 들려 간단한물품을 구입하고

사장님께서 추천하신 도내리수로에 도착했습니다.

수로 한바퀴 돌고 현지낚시인에게 조황도 궁금하고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보니 배수가 10cm이상 이루어져서

이렇다할 조황이 없다는 말씀 발길을 돌릴수밖에,,,

부남호 가는길에 잠시 강수지에 들려서 미끼체집할 요량으로 들어갔지만

배수가 심해서 바닥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부남호 상류에서 부터 2번제방까지 둘러보며 나온다하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장박하시는분들

우리들은 달산수로에서 한적하니 낚시의맛을 즐기려 합니다.

늦은 출발로 낚시대를 펴고 있으니 이네 어둠이 몰려오네요

  낚시대 셋팅하고 모기들의 극성을 피해 텐트를 설치하자마자 천둥번개와 몰아치는 장대비

낚시대 들고 있다가는 더이상 낚시하는일 없을것 같네요,,,

이렇게 몇시간을 텐트속에서 둥글게님과 그간일들을 안주삼아 오고가는 한잔

 별일없이 아침을 맞네요

28~44까지 총12대를 설치 했습니다.

 밤새 황소개구리의 울음소리,,,

요즘 울음소리가 틀려졌나 보네요 이상한 동물?의 소리까지 내더군요 

 이름모를 조그마한 새한마리 우측옆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져귀네요

새소리는 언제들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하염없이 찌만 바라보며,,,

밝아오는 아침햇살을 보는 낚시터의 아침

이렇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좋습니다.

 날은 뜨거워지고 이렇다할 입질이 없어

주변을 돌며 자연과 함께해 보네요

건너편의 태양의빛이 강렬하여 편광을꼈는데도

찌보기가 힘드네요 

이번에 상품으로 탄 레바3.4칸대

이넘으로 함걸어봐야 하는데 그님이 와줄지는 모르겠네요

 텐트속에서 바라본 어제의 빗방울

 부남호의 마스코트?

서산농장에 약을 살포하는군요

 제가 자리한 포인트

누군가 작업을 해놓자리를 빌려보았습니다.

30여분의 작업으로 쉽게 포인트에 대를 널을 수가 있었지요

 멀리 어부들의 모습을 당겨봅니다.

 들국화도 많이 피여있네요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푹푹찌네요

해가지니 무지 추워 얇은잠바를 입었는데도 추위를 이기는지 못하더군요

 같이한 둥글게님 한수걸었는데 안타깝게 그님은 갈대속으로 달아나는,,,

아쉬움에 제정비를 하시네요

오늘은 꼭 한수하시게,,,

 낚시대가 휘어지는것을 보며 달려갔는데

덩어리가 힘차게 저항을 하네요 그런데 또 빠졌네요

제가다 허탈하더 군요,,,, 둥글게님 화이팅 하십시요

 일몰의 아름다움

 캐미를 꺾어봅니다.

오늘은 그님을 만날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캐미를 꺾을때가 아닌가 합니다

 텐트속 렌턴불빛이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

늦은 저녁시간에는 영진님이 먹거리를 사들고 응원해 주시려 서울에서 한걸음에 달려 오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에고 운이 왜이리 없는지

이틀째 아침을 맞네요 한두번해본 꽝도 아니지만 맨우측 갈대속에 넣어둔 찌가 이상하여 쳐다보니

둥둥떠서 옆발길을 하더군요 낚시대 새워보지도 못하고  그님은 그냥가셨습니다.

원줄5호에 지누7호바늘이지만 늦었네요 생각했던것보다 입질파악하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무척이나 예민하고 한마디를 올리지 않네요

 허탈함을 뒤로하고 아침여명에 하염없이 일출감상만 합니다.

 이틀을 꼬박새우며 의자에 잠시 새우잠을 설쳐가며 불을당겨 보았지만

그님과의 상봉은 없었습니다.

살이익었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네요

 구름한점없는 날씨 정말 오랫만에보는 맑은하늘이 피곤함도 잊게합니다.

부부인듯한데 아름답네요

항상 건강하십시요

이렇게 입질한번 받아 떨구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다시 도전할것을 뒤로하고 붕어얼굴없는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가 머물던자리 아니다녀오신듯 하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