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배터지

일요일 오후 주말꾼들이 철수한 저수지는 한산하고 한가롭지만한 배터지

전날 많은 조사님들이 웃고 즐기면서 하루밤 즐거운 낚시을한 저수지는 떠난이의 흔적이 없이

깨끗함에 낚시인의 인식도 이제는 많이 변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밤 잘놀다간 자리는 다음 이곳을 찾을때 깨끗한 환경에서 다시 찾고 싶을정도의 주변환경을

많이 신경쓰는 낚시인들이 많아서 이곳을 찾은 필자의 마음도 한결 가볍습니다

쓰레기문제가 주민들과 마찰의 1순위인데 이곳은 이런 마찰이 없어 편안하게 하루밤

낚시을 할수 있을것 같아 좋네요

배터지 직사각형 평지형 저수지 현재 수위 70% 수준으로

수심이 1.5m 전후 이고 새우와 참붕어 채집이 가능하고

서식어종으로는 가물치 잉어 붕어 외래어종은 없는 토종터

저수지 전역이 포인트 어디에 앉아도 발판만 있으면 가능한곳

사진놀이중

필자 집에서 그리멀지 않은 배터지 당일 낮에는 강풍으로 대편성이 어려워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다려면서 인근 선산낚시점 에 가서 새우도 준비하고

바람이 잦아 지기만 기다립니다

그림 조코

기다리면서 이곳은 평지형 저수지라서 짧은대 보다 긴대가 유리하다고 하는데

평소 긴대을 선호하는 편이아니라서 어떻게 대편성을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해봅니다

수상좌대을 설치하면 약 3m 정도 앞으로 나갈수 있어 짧은대가 긴대의

위력을 밝히할수 있을것으로 판단하고 수상좌대을 설치하고 4.8대 부터 3,6대 까지 10대 편성

이정도면 6.0대 정도는 충분하니 월척급 붕어 낚을수 있다는 자신이 생기네요

수심 1.5m전후 미끼는 새우와 참붕어

참붕어 채집이 되지 않아서 새우사오면서 2마리 덤으로 딸려온 참붕어는 4,8대 2대에 달아서

아침까지 입질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작전

한송이 나팔꽃 외롭게 보이네요

간단하게 생고을 해결하고 수산좌대에 올라타면 아침까지 수상좌대에서 내려올수 없어

간단하게 용변을 볼수 있는 깡통도 준비했어 좌데에 승선했어 본격적인 낚시을 시작합니다

바람은 잠잠해지고 한적한 마을앞 저수지 에는 필자 혼자 독조라서 마음도 한결

편안하게 케미불을 밝힙니다

옆에는 라디오을 껴놓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세상만평 과 노래도 들으면서

오직 한가지 대물붕어가 나와주길 기다리면서 간간히 미끼확인도 해보지만

붕어가 왔다는 증거가 전혀 없이 새우가 살아서 움직이고 있네요

최근 생미끼에 조황이 좋다고 했는데 어찌된일인지 당일은 새벽2시까지

붕어가 왔다 갔다는 소식이 전혀 전달되지 않는 상황

당일 올가을 최저 기온을 보이고 있다는 예보에 민감한 붕어들의 움직임이 없는것 같네요

토종터 인데 잔챙이 성화도 전혀 없는걸 보면 기가센 필자가 왔어

붕어들이 입을 다문듯 하네요

왠지 요즘은 토종터 낚시가 더어려운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떨대는 작은붕어들의 성화에 녹초가 되고 어떨때는 토종터인데 밤새 말뚝은

경우도 있어 토종터 예전 처럼 만만한 저수지가 아닌것 같습니다

새벽2시 피곤함이 몰려올시간 비몽사몽간에 4.8칸 옆 좌측 4.4칸대 찌가

착시현상인지 먼지 모르게 움직임이 있는것 같아서 비몽사몽 에 챔질에

묵직하게 느껴지는 느낌에 잠이 확달아나네요

잠결에 얼떨결에 챔질에 30.5cm턱걸이 월척이 나와주네요

저수지 한바퀴 걸어서 댕길수 있어요

저수지 전경

댁은 뉘시요,,? 라고 하네요 ㅋ

찌가 어떻게 올라왔는지도 잘 기억이 안날정도로의 잠결에 챔질,,

수심 1.5m권 새우미끼에 잠을 깨워준 붕어

이런경을을 운7기3 자빵은 아닙니다 절대로ㅡㅡㅋ

단한번의 입질에 월척 그이상의 입질은 아침 까지 오질 않네요

수상좌대라서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인 좌대에서 하루밤 조용하게 저수지 혼자 전세내어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생각한 만큼의 조과는 보질 못해도 단한번의 입질에 월척이 나와주어

장비챙기는데 피곤함을 덜어 주는 출조 였습니다

조오타

석양과 함께..

긴대 함 펴 봤시유

바람은 오후 6시부터 잠잠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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