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순정님은 지난 산우물 출조시 동행하셨던 지인분과 함께 출조하셨습니다.

이젠 밤 11시에 먹는 야참은...... 대석의 또다른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저녁식사, 야참 후에는 주말연휴의 낚시를 위해 취침을 합니다.

이른시간 곰붕어님이 들어오셨고.....

떡밥님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하셨습니다.

모처럼 의욕적으로 쌍포를 편성하고 계십니다.

떡밥님 주니어의 진지한 낚시모습.... 

 예쁜 따님의 사진은 찾아봐도 없네요.....^^*

수상방가로에서 보는 대석의 정경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수상잔교 중간부근(17번)에 자리를 하고....

그 주변으로 여러 회원님들이 함께 자리를 하셨습니다.

황토가 붕어 활성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말은 들으신 사장님께서....

곧바로 황토와 황토벽돌을 사오셨습니다.

잠시 낚시대를 거둬두고....  3.2칸 라인을 따라 황토를 살포합니다.

제가 사용한 1m짜리 여명찌가 짧게만 느껴진 출조였습니다.

그이유는, 잠시후면 아시게 됩니다.

사제지간인 연후님과 월척준현님도 도착하셔서 채비를 하고 계십니다.

환한 미소를 띠며 랜딩하는 예슬아빠님....

떡밥님표 콜크 장찌의 매력에 푹~ 빠지셨다합니다.

공붕어님은 뜰채 속의 붕어를 처리도 못한 채.... 또 한마리를 걸어냅니다.

수상방가로의 연후님 일행과, 떡밥님 가족은 입질을 제대로 못보고 있는 데....

잔교좌대의 회원님들은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때부터 회원님들의 시국선언이 시작됩니다.

떡밥님이 장찌마을 매니저의 권위와 가장의 권위 회복을 위해 하루 연장을 선언하시고,

연후님 일행도 기필코 손맛을 보겠노라.... 결연히 연장에 동참하십니다.

손맛터 짬낚시가 전문인 곰붕어님도, 예슬아빠님도....

이렇게 회원님들의 2박3일 낚시가 대석에서 이루어 집니다.

토요일 아침에 윤철님이 도착하셔서, 가운데 방가로에 진지를 구축합니다.

하류 방가로 3동은 장찌마을이 완전히 접수했네요.

토요일 오후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오는 날은 유난히 조황이 좋은 대석이라....  기대가 사뭇 큽니다.

토요일 오후에 제 옆자리로 이동하신 떡밥님의 장찌가 환상적으로 올라 옵니다.

둥~~~~둥~  장찌의 몸통이 떠오르면, 심장도 함께 요동을 칩니다.

떡밥님 옆자리 회원님의 1.2m 장찌 2개도 다투어 몸통을 보여줍니다.

토요일 밤늦게 도착하신 내림신님 부부....  반가웠습니다.

늦게 오셨지만, 손맛은 제대로 보셨지요?

토요일 밤 10시경, 가장 늦은 시간에 빗속을 달려오신 지니아빠님.....

지리하게 내리던 비가.... 일요일 아침이되자 다소 주춤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낚시터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일년 중 가장 조황이 좋다는 아카시아 필 무렵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는 아카시아꽃을 보면서....  이제부터 시작될 호조황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2박3일간 처갓집을 오가며 낚시하신 곰붕어님의 조과.....

잠도 푹주무시고, 볼일도 보시면서 손맛을 꽤 보신 듯 합니다.

토요일 낚시한 자리에 수초가 자라올라 채비 안착이 어려워 고생하셨던 예슬아빠님....

일요일에 자리를 바꾸신 후로는, 떡밥님표 장찌로.... 손맛도, 찌맛도 제대로 보신 듯 합니다.

2박3일간의 제 조과는...... ????

살림망의 붕어를 축양장으로 옮기기위해 수레까지 동원했는 데....

관리인과 함께 들다가 살림망 아랬부분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백마리가 넘어가면 살림망 두개를 쓰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본의아니게 여러 회원님들을 고생시켜 드렸습니다.

이제 아카시아도 피고....  대물과 대박의 꿈이 다시 영글어 갑니다.

이번 주말에는 춘천이나 의암댐 방면으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출조하려 합니다.

날씨나, 수온, 수심이 적당해 보이는 곳에 대를 펴면 되겠지요.

낚시하기 좋은 계절....

회원님들도 경치 좋은 곳에서 대박, 대물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