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일요일을 가족을 위한 봉사날로 잡으면
아주 큰 행복은 아닐지라도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 할수 있다.

9월12일 일요일 새우낚시나 가볼까 하고 마정지로 나섰습니다.
마정지는 낮에도 새우가 먹히는 토종붕어 낚시가 되니까요

빗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낚시대회를 하고 있더군요

2010년 추계 마루큐대회 입니다.

큰맘먹고 집사람 달래가며 낚싯대 들고 나왔는데

일반(올림낚시)낚시 200명

중층낚시 300명 거의 500여명이 모여 낚시대회를 하고 있답니다

온김에 기자 놀이로 시상식까지 찍어볼까 했는데
중간에 비를 많이 맞아 집에 옥갈아 입으로 들어갔다가,

집사람과 딸래미헌티 걸렸습니다

집에 들어 왔으니 낚시 가지말고 바닷가 구경 시켜 달라고 합니다,

천안에서는 인주4거리 삽교방조제 이렇게 가면 금새 바다가 나오죠

전에는 관심도 없던 사진인데

카메라를 (비록저렴한거라도)사고나니 하고 싶은게 많아 집니다

누가 봐주든 말든 사진을 찍고

바닷가에서 낚시 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요즘 우럭이 쏠쏠하게 낚인다고 합니다

대부분 휴일의 가족 나들이 입니다

장비는 모두 전문가급 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미래의 낚시꾼이 최고 입니다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바다 구경 해주고 느낀것이
하루쯤은 집식구들이 원하는 아빠노릇도 해야 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회원님들 가정에도 화목이 깃드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