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저수지 전역이 빼곡하게 연으로 덮혀있는 저수지

모델나왔으니 자자(케미히야님의 전매특허)

필자가 알기로는 이곳은 물이 마른적이 없는곳 연밭이라서 뻘층이 깊어 물이 빠져도

붕어들의 숨을수 있는 뻘이 있어 붕어 개채수가 많은걸로 알고 있지만 연이 빼곡하여

작업을 하지 않으면 낚시가 불가능한곳

필자 지인분이 이곳에 두어군데 작업을 해놓았다고 가라보는 권유을 받고

윤종성님 김재구님과 함께 연밭 낚시에 도전해봅니다

지인분이 작업해놓은 곳에 약간의 작업이 필요했어 오래간만에 일행들

수초제거기을 들고 땀한바가지

흘리면서 작업을 하고 짧은대 1.8칸부터 2.6칸 까지 편성할수 있도록 작업을 마치고

각자 포인트에 대평성을 합니다

케미히야 포인트

월천님 포인트

저수지 초입에 김재구님은 4대 피고 밤12시까지 짬낚시

필자와 김재구님 중간에 윤종성님도 수초작업을 마무리하고 짧은대로 7대 편성

필자는 제방우안 상류 논두렁 넓은공간에 2.2칸부터 2.6칸 까지 8대 편성

외래어종은 없지만 가물치가 많은곳이라서 생미끼는 포기하고 옥수수 한가지만 사용

평지형의 저수지 수심은 평균 60~90cm 수심대가 초입 중간 끝자락 필자 자리모두

비슷한수준입니다.

낮낚시에 15cm전후의 붕어입질이 들어옵니다

작은붕어이지만 찌올림은 기가막힐정로도 올려줍니다

연잎아래 내린찌에서 시원하게 올려주는 찌올림 오랜만에 구경하는것 같습니다

찌을 올리고 조금만 늦으면 바로 연을 감아 버리는경우가 몇번 있어 수초제거을 옆에두고

연을 감으면 수초제거의 도움을 받아서 붕어을 끌어내기도 여러번 반복합니다

열심히 작업중

낮시간대 활성도 100% 옥수수 한알에 한번입질 받을 정도의 활성도

중간에 자리한 윤종성님의 자리에는 입질두어번 받아서 필자의 포인트와 얼마멀지 않은곳인데

활성도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초입에 자리한 김재구님은 밤12시 철수하지넌까지 5치급 3마리

저녁을 일찍해결하고 각자 자리에서 자가격리하면서 붕어와 만남을 기대하면서 해가 넘어가지만

기다리면서 잔잔한 손맛을 보면서 어둠을 맞이 합니다.

케미불을 밝히고 건너편 전봇대에 가로등이 약간 방해가 되지만 하늘에는 휘엉청

밝은달빛이 낚시 야간경기을 하는것 같습니다

잘익은 연밥

본격적으로 야간경기가 시작되고

낮낚시에 찌을 기가막히게 올려주는 활성도라서 연잎아래서 초록색 케미불이 쭉쭉 올려줄것으로

기대을 하지만 케미불이 밝아올수록 입질이 없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연잎아래에 찌을 세웁니다

케미불이 완전히 밝아오면서 부터는 거짓말 처럼 입질이 없네요

새벽에나 입질이 오까 이런저런생각을 하면서 자정을 넘기도록 입질이 전혀 없는 상황

토종터니까 새벽2~3시가 피크타임까,,,이것도 아니네요,,

3시경 대을 모두 걷어서 받침대에 거치하고 잠시 휴식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추위을 느낍니다

한겨울 방한복으로 갈아입고 추위에 대비하고 휴식 시간에 들어갑니다

연밭이라서 자동빵도 기대할수가 없어 대을 걷어두고 새벽5시까지 휴식

새벽5시 눈을 뜨니 안개비가 내리고 파라솔은 축축하고 몸은 찌푸등하지만 낚시꾼의 본연의 의무

새벽낚시을 하기위했어 채비 재정비했어 한대두대 옥수수을 달아서 투척합니다.

여명이 밝아오면서 다시한번 입질이 이어집니다

전주에 다녀간 지인분의 정보에는 밤에도 입질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당일은 거짓말하는것 처럼 밤에는 전혀 미동도 없는 상황이 펼쳐지네요

피딩타임은 아침 해가 뜨면서 부터 시작했어 해가 넘어갈때 까지

낮낚시가 피딩타임인것 같네요

상황에 따라 피딩타임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출조한 당일은 낮시간대가 피딩타임

윤종성님 자리도 필자의 자리처럼 해가 올라오면서 부터 입질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아침 7시20분경 톡으로 턱걸이 월척한수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오네요

작은붕어지만 강력하게 보이고 힘이 대단하여 챔질순간은 이거큰붕어 이겠구나

하면서 올리면 6치급붕어 올리옵니다

앙탈부리는 힘이 대단한 붕어들의 손맛은 좋은편이고 찌도 잘올리는편입니다

철수기간이 점점 다가오고 낚은 붕어들 총집결

윤종성님 30.5cm 월척붕어 1마리가 나오고 나머지는 6치급붕어 주종

물마른적이 없어 대물붕어도 많을것으로 짐작은 가는데 기대한 만큼의 조황은 없었지만

초가을 연밭에서 잔잔한손맛 만 보고 찌불놀이는 전혀 없어 밤낚시보다 날이 밝을때 입질이

온다는 사실만 증면하는 출조였습니다

힘든 낚시에 월척이 나와주네요

저수지 마다 붕어들 입질 피딩타임 잘체크했어 가을시즌 대박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