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은 많지만 갈만한곳이 없는 시기입니다.

모처럼 의기투합하여 화성 웅덩이를 가자고 합니다.
도착해보니 일면식이 있는 사람들이 반깁니다!

아담한 각지 조금 떨어진 곳에는 쪽수로도 연결 되어 있습니다.

포인트를 어디로 정해야 하나 이곳저곳 구경하는데 한 마리 올라 올립니다.

처음 시큰둥했던  마음이 싹 가시고 희망이 생겨납니다.

31.5cm 가 대낮에 나온다면 아침저녁으로 기대가 만빵이다

요즘은 취미가 다양해져 비행기 운전 연습자도 많아져
하늘에 작은 비행기가 날아다니는데 자유로워 보입니다.

낚시꾼의 차는 크던 작던 낚시용품으로 가득이지요!

아스카님께는 차에서 가까운 포인트를 드리고

더더더님은 제가 앉은 건너편에 자리하시고

저는 게으르게 차 옆에 흐흐흐

토요일 한낮 더위에 모든 차문을 열어두고

차가 만들어준 작은 그늘에 숨어 여름과일을 탐해 봅니다.

길기만 하던  여름해도 서산으로 저물고

우리는 함께 모여 이슬 이와 함께 저녁을 해결 합니다.

새벽 3시 조금 넘어 내 건너편의 더더더님 찌가 올라갑니다.
건너편에서 자그마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8치는 될 것 같아요!

아침이 되도록 내 찌는 움직일 줄 모릅니다.

일찍 철수 준비를 하고 조금은 단정하지 못한 자세로
낚시했던 장소의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4사람이 하루저녁 만들어낸 것과
먼저 다녀간 사람 들 것 좀 모으니 제법 많은 쓰레기가 모였네요.

새벽에 나온 8치급 붕어 입니다

의자가 없어 작은 의자에서
잠 못 자고 낚시한 덕분에 붕어 한수 하신 더더더님

자리가 편해서 한잠 잘 자고 꽝 도장찍은 아스카님과 저 固우영

낚시꾼에게 짬 낚시의 여유를 주던 작은 둠벙들은
자꾸 매립이 되고 매립된 땅은 논으로 변해 갑니다.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하니 집에 일찍 가서 쉬고
다음 기회를 노려야 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