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다고 낚시를 안 갈수 없는
낚시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길을 나섭니다.

경기 동부권 소류지에 도착 하고 나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
제방부터 상류방향으로 20M는 얼었고 

상류 쪽도 얼었습니다.
사진 중간 얼음이 얼지 않은 곳 보이시죠
그곳에 자리를 잡기위해 커피 마시며 또 술 한 잔 권해가며
시간을 보냅니다.

11시30분이 넘어가니 3사람이 낚시 할 정도의 공간이 녹아
낚시 준비에 들어갑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레이더스님

조금이라도 편하게 낚시 하기위해 좌대까지 설치하시는
열정을 보여주시는  동대표님

그리고 본인 두꺼비까지 출조 인원은 3명입니다.
상류쪽 얼음이 언곳은 논인데 만수위를 넘어 논까지 물에 잠긴 것 입니다.
지난번 낚시 한곳은 사진 상 갈대 무더기앞 얼음 중간쯤 입니다
물이 얼마나 늘었는지 아시겠죠.
 

그나마 따뜻해진 한낮의 햇살에 낚시준비를 마친 후의 동대표님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새우미끼를 달아 투척하시는 레이더스님

겨울동안 저수지가 되고 봄부터 가을까지 논이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물이 불어나 저수지가 커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래도 보령 쪽으로 내가신분들은 얼음 이야기 없던데
경기도라 더 추운가 봅니다.

넉넉하게 준비해온 새우미끼

날씨가 차가워진 이후 잘 보이지 않는 케미를 대체할 전자케미 입니다.
잘 보이는 것에 대한 치명적 유혹을 이길 수가 없어 준비 했습니다

어느덧 해가 서산을 넘자 바로 추위가 몰려옵니다

이렇게 케미를 밝히 후 어둠이 찾아온 시간은 오후5시40분

그리고 낚싯대 녹기를 기다리며 아침을 삼겹살 구이로 시작 합니다.
삼겹살 싸들고 오가면 상합니다,
상하기전에 뱃속에 보관 하는 것이 최선 입니다.

조행기인데 조과를 이야기 해야죠
레이더스님 5치 1마리
동대표님 입질만 봄
두꺼비 춥다고 커피 타다가
멋진 찌오름 뒤 끌고 가는 찌를 보고 뛰어가 챔질 했으나
너무 늦었는지 빈 바늘만 (결론은 꽝)
이번 출조는 번듯한 붕어도 없는 빈작 입니다.

회원님들 저수지가 얼어가고 있습니다.
방한장비 잘 챙기시고 안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