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근한 주말이 되었다
새벽 5시에 출발 하였는데도

광천대물낚시에 들러 추천 받아 간곳은
충남 홍성군 장곡면 죽전리 소재 죽전지(장곡지or광천저수지)

어둠이 걷히기 전부터 얼음판에 올라 구멍도 뚫어놓고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 열성적인 꾼들이 가득한 곳이다.

우리는 날이 밝은 후 얼음판에 올랐더니
게으른 꾼이 된 기분 입니다.

제방 우안 길가로 줄 을선 차량들 하며
미리 골자리에 자리 잡고 텐트까지 펼쳐둔 열혈 꾼도 있습니다.

낚시 구멍 뚫을 자리만 눈을 치우고
열심히 구멍을 뚫어 가는데 한겨울에 땀이 납니다.

깊은 곳으로 자리 하라는 힌트를 받았는데
정작 내 낚싯대의 줄이 부족하여 조금 수심이 얕은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급적 6M이상 우너줄을 준비해 다니 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겨울 낚시에 강한 면이 있는 고우영님 함께 하셨습니다.
의자 없으시다고 동대표님 가방 깔고 앉아 계십니다.

거시기님 함께 하셨습니다.

입질이 있어도 궁금한데
띄엄띄엄 입질이 있으니 더 궁금 해질 때 커피 오뎅장사가 유혹 합니다.
속 좀 데우고 나니 살만 한데

찌가 얼음판 바깥으로 넘어지도록 입질 했는데 못 잡으셨다고
억울해 하시는 거시기님

오늘따라 넣는 쪽쪽 붕어를 올리시는 동대표님 기분 엄청 좋습니다.

오늘 출조 한 4명이 잡은 붕어 입니다
그동안 얼음낚시에서 못 잡은 붕어 다 잡은 기분 입니다.

이번 낚시에서 제일 젊은 동대표님을 모델로 내세워 봅니다.

우리는 겨울에도 붕어를 만나기 위해
얼음판을 두드리는 어찌할 수 없는 낚시 병에 걸린 사람들 입니다.

또 기회가 되면 다른 얼음판에서  붕어를 만나기 위해.....

전국 곳곳에 눈 폭탄에 길이란 길이 빙판이 되고 있습니다,
출조길 안전 운전 하세요!